본문 바로가기
명언

패군지장, 불가이언용 (사기)

by 데파이 2017. 7. 25.
반응형



보통 '패전지장(敗戰之將) 유구무언(有口無言)'이라느니,


'패군지장은 병(兵)을 논하지 않는다' 라는 말들을 하는데 그 원전은 <사기>에 나오는 위의 구절이다.


두말할 것도 없이 실패한 자는 그 일에 대해서 의견을 진술할 자격이 없을 의미한 말이다.


분명 패전을 초래케 한 장군을 이러쿵저러쿵 변명을 해서는 안된다.


모든 책임을 지고 침묵을 지키는 것이 올바른 태도일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뒤집어 생각하면 그럴 경우 책임을 지는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을 것 같다.


우선 자기자신의 책(責)한다. 이것역시 책임을 지는 방법으로는 공감이 가는 방법이다.


실패하고도 뻔뻔스럽게 나온다면 리더의 자격이 없다 하겟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왜 패했는지 그 패인(敗因)을 분명히 밝혀 놓는 것도 리더가 취할 태도가 아니겠는가?


후임자가 똑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말이다.


안하무인격 리더가 많아지고 있다.


하청이라는 일련의 제도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많은 회사들 또한 문제가 많아 보인다.


책임은 덜면서 권리는 많이 누릴려는 회사 중역들의 구조는 언제가 망가질거라 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