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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와우각상지쟁(蝸牛角上之爭) - 장자

by 데파이 2019.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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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각상지쟁(蝸牛角上之爭) - 장자


전국시대에 위나라 혜왕은 제나라의 위왕과 우호조약을 맺었으나, 위왕이 배반하자 자객을 보내 그를 죽이고자 했다.


이에 공소연은 천하의 군주가 자객을 보내 원수를 갚고자 함은 부끄러운 일이니 군사를 일으켜 응징을 할 것을 건의하고, 계자는 전쟁을 일으킴을 백성의 짐을 지우는 것이라 해서 반대했다. 반면 회자는 이둘 모두 잘못된 의견이라고 하였다


재상 혜자가 천거하여 대진인이란 현인이 혜왕에게 말했다.


"전하, 전하께옵서는 달팽이를 아시나이까?"


"알고 있소"


"그 달팽이의 왼쪽 뿔에는 촉씨란 나라가 있고, 오른쪽 뿔에는 만씨란 나라가 있어서,

서로 끊임없이 싸움을 했다 하더이다.

어느때는 무려 15일씩이나 격전을 벌여서 쌍방의 사상자 수가 몇만 명에 이르자, 그들은 겨우 군사를 물렸다고 하나이다. 전하 이 지상의 싸움도 알고 보면 모두 이 싸움과 다를바가 없을줄 아옵니다."


인간의 고뇌와 집착은 커다란 우주의 시간안에서는 한없이 작게만 느껴진다.

머리속의 수많은 결정들은 잠깐 머리를 식히며 괴로움을 지나치게 갖지않는것이 좋을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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