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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군자지교담약수(장자)

by 데파이 2017.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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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君子)'는 훌륭한 인물이란 의미로서, 영국 사람들이 말하는 젠틀맨이 이에 가까운지도 모르겠다.


'군자'의 반대가 소인인데, 이는 보잘것 없는 인간이란 의미이다.


<장자(粧子>에 나오는 이 말에는 다음과 같은 대구(對句)가 있다.


"군자의 교제는 맑은 물과 같이 담담하고, 소인의 교제는 단 술과 같이 달콤하다"


단 술과 같이 달콤한 교제는 왜 나쁘다는 것일까? 금방 싫증이 나고 사이가 벌어져서 오래 가지 못한다는 말이다.


그런 점에서 볼때 맑은 물과 같이 담담한 교제는 언제까지나 싫증이 나지 않아서 오래 지속된다는 말이다.


바람직한 인간 관계를 맺으려면 군자의 교제를 언제나 마음바탕에 두어야 할 일이다.


요즘 세대에는 sns로 짧은 만남 가벼운 만남이 유행이 되고 있다


sns의 문제가 아닌 현대사회의 문제일지도 모르겠다.


진정한 친구 한명이면 잘산인생이라고 하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그런 인생을 살기위해서 한번쯤 되새겨보면 좋을 말인거 같다.


- 인생백년을 읽는 한권의 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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