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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선(唐詩選)의 권두를 장식하는 <술회>란 제목의 시가운데 한구절이다.
작자는 위징(魏徵)은 당나라 2대째 황제인 태종을 섬기던 명신이다.
태종이 아직 즉위하기 전, 그형인 건성(建成)과 골육상쟁을 벌였다.
이때 위징은 건성의 모신(謀臣)으로 활약했었다.
이 싸움에서 건성은 죽음르 당했고 태종이 즉위하게 되는데 이때 위징은 재능을 인정받고
태종의 휘하에 들어갔을뿐 아니라 이윽고 태종의 명을 받아 동방(東方) 선무(宣撫)에 나선다.
이 시는 이때 읊었던 것이라고 한다.
인생이란 사나이끼리 의기로 느낄 수 있는 것,
공명 따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미의 말이다.
사나이의 소망을 노래한 구절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은 각각 그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타산만 앞세운다면 인생길이 너무 삭막할 것이다.
위징과 마찬가지로 '인생이란 의기로 느낀다'는 측면도 있어야 하지 않겠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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