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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아는 것은 지자의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자기자신을 아는 것이야 말로 명자이다"
번역하면 이런 의미가 된다.
남을 아는 것만도 보통 이상의 일이다.
그러나 그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 자기 자신을 아는 일이다.
남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는 것이 일반 사람들일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일에 임할 때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가 없다.
'지(智)'는 사람을 깊이 읽어내는 능력이다. 통찰력이라고 해도 좋다.
'명(明)'도 통찰력임에 틀림없지만
'지'보다 훨씬 깊은 곳까지 통찰할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킨다.
따라서 정확한 판단력을 기르려면, '지'는 물론 그보다 더 높은 수준인 '명'을 몸에 익힐 필요가 있다.
<손자>는 상대방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라고 했다.
<노자>에 의하면 '명'이 있을 때 비로서 그것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자신의 어리석을 모르고 남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다.
역지사지의 부족함 보다는 자신의 대한 평가를 너무 관대하게 하는 것이 문제일 것이다.
사람을 평가하기에 앞서서 자신의 과오와 장점을 평가하는게 먼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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