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옛날에 우공(愚公)이라고 하는 노인이 있었다.
그노인네 집앞에는 태행(太行)과 왕옥(王屋)이라는 두 산이 솟아 있어서 출입하는 데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어느 때 이 우공은 생각한 바가 있어서 산을 파내기 시작했다.
아들과 손자 등 셋이서 목도를 메고 산에서 파낸 흙을 담아 북해(北海)에 갖다 버리는데,
한번 왕복하는 데만도 무려 반년이 걸렸다
그것을 보고 가까이에 사는 지수(영리한 자)가 비웃었던바 우공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내가 죽더라도 아들이 있네. 내 아들에게는 또 아들이 있고, 그 아이도 자라면 아들을 낳을 것 아닌가.
사람은 자손이 끊기지 않겠지만 산은 지금보다 높아질 리가 없어.
그러니 언젠가는 저 산도 평평해 지고 말거라고."
이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우화(寓話)가 강조하고 있는 바는
1. 장기적 시야 2, 느려도 황소 걸음 등의 두가지이다.
우공처럼 장기적인 전망을 내다보며, 초조하게 굴지 말고 착실히 전진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인지도 모른다.
우직하게 황소걸음이라는 말이 참 인상깊다.
큰비전은 누구나 꿈꿀수있지만 저걸 실현하겠다며 행동하는 것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착실히 하나씩하다보면 큰비전을 이룰때가 오지 않을까?
- 인생백년을 읽는 한권의 책에서
반응형
'명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여안실패명(좌전) (0) | 2017.07.25 |
---|---|
공승유지, 업광유근(서경) (0) | 2017.07.25 |
적선지가 필유여경(역경) (0) | 2017.07.25 |
호사불여악활(격언) (0) | 2017.07.25 |
귀기소장, 망기소단(삼국지) (0) | 2017.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