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유삼락 (맹자)

군자와 같이 훌륭한 이문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다고 한다.

그 세 가지란 무엇무엇인가?

<맹자>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부모가 모두 살아 계시고 형제에게 아무런 사고가 없는 것이 첫번째 즐거움이고,

하늘을 우러러 조금도 부끄러움이 없는 것이 두 번째 즐거움이며,

천하의 영재(英才)를 얻어 이를 교육하는 것이 세 번째 즐거움이다"

이것을 알기 쉽게 표현한다면 이렇게 될 것이다.

1. 부모가 건재하고 형제들에게 아무런 재앙이 없을 것

2. 어디서 보든, 누가 보든 부끄러움이 없는 생활 태도로 살아 갈 것

3. 뛰어난 영재를 발굴하여 그 성장을 도와줄 것

같은 인생을 즐기는 데도 즐기는 방법은 그 사람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다.

가능하다면 군자의 즐기는 방법을 따라야 하지 않겠는가.

문명이 발달하고 기계들이 점차 소형화와 편리함을 갖추면서

간편하게 즐길수 있는 거리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상적인 군자의 모습에 다가가기 힘들겠지만 

몸 건강하면서, 최소한의 도덕성을 갖추고, 자신의 지혜를 물려줄 수 있다면

군자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옛 선인들의 풍유에 가까운 삶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