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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리 길을 가는 사람은 90리를 갓을 때 반쯤 왔다고 생각하라는 말이다.
이 말은 두말할 것도 없이 최종단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명군(名君)으로 일컬어지는 당(唐)나라의 태종(太宗)이 정치하는 자의 마음가짐에 대해서
이런말을 한 적이 있다.
"나라를 다스리는 마음가짐은 병을 치료할 때의 마음가짐과 똑같다.
환자는 치유되어 갈 때야말로 한층 더 간호에 유의 하지 않으면 안된다.
자칫 방심하여 의사의 지시에 따르지 아니하면 그야말로 생명을 잃는 수가 있다.
나라를 다스리는 데도 이와 똑같은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천하가 안정되어 있을 때야말로 더더욱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것이다."
정치와 질병의 치료뿐만 아니다. 최후 단계에서 긴장을 풀었다가 일을 그치는 예는 얼마든지 있다.
그렇게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마무리 단계에서 한층 더 긴장하여 일에 임할 필요가 있다.
마무리가 약한 사람들이 있다. 다왔다고 방심하여 끝을 내지못하거나
작심삼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에게 더욱더 와닿는 말이었으면 좋겠다.
- 인생백년을 읽는 한권의 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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