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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귀기소장, 망기소단(삼국지)

by 데파이 2017.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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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 등장하는 영웅인 오(吳)나라의 손권(孫權)은, 라이벌이었던 위(魏)나라 조조(曺操)라든지


 촉(蜀)나라 유비(劉備)에 비하면 권모술수와 적덕(積德)이란 점에서 훨씬 뒤지는 리더였다.


실로 그의 휘하에는 유능한 인재가 수없이 육성되었고 손권은 그 인재들의 활약에 의해 


난세(亂世) 속에서 살아남는데 성공했던 것이다.


그 손권이 '나는 이런 태도로 부하들에게 임하고 있다'고 전제한 다음 한 말이 앞에서 든 구절이다.


그 말을 번역하면 "부하의 단점에는 눈을 감고, 오로지 그 장점을 보며 그 장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준다."


는 의미가 되리라.


인간이란 꾸중을 듣는 것보다 칭찬을 들을 때 하고자 하는 마음이 일어나며, 성장도 하는 법이다.


단점을 들추어 내는 것보다 손권처럼 장점을 칭찬해 주는 편이 부하를 부리는 비결인지도 모른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만든다는 속담이 있지 않은가


난세속에서 힘들지만 칭찬으로써 부하들의 사기를 돋구는 손권이야 말로 


유비와 조조와 다른 리더십의 왕일 것이다.


- 인생백년을 읽는 한권의 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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