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릭 베크만의 장편소설이다.
블로그로 소설은 연재하다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작품이 된 책이기도 하다.
특이한 대화체 형식으로 된 이 책은 독자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책표지를 보다시피 오베라는 할아버지는 고집이 굉장히 쌔보인다.
그 고집때문에 안좋을 일도 일어나지만 그 고집때문에 좋은 인연을 만들기도 한다.
투박하고 거칠고 단순해보이는 오베라는 사람의 인연 그리고 이웃들
아무도 원하지않치만 주변 주차를 관리하는 할아버지...
할아버지판 츤데레가 아닐까 생각이된다.
주로 이웃배경으로 이야기가 흘러가지만 아내와 친했던 이웃들에 대해서는 회상을 선택하고 있다.
오베에 대해서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웬만하면 마주치고 싶지 않은 까칠한 이웃 남자
무엇이든 발길질을 하며 상태를 확인하는 남자.
BMW 운전자와는 말도 섞지 않는 남자. 키보드 없이 아이패드에 분노하는 남자
등등 안좋은 소개로 가득한 이시대의 진정한 꼰대라고 생각이 듭니다.
옛것을 좋아하며 새로운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새대의 진정한 꼰대이다
어렸을적 오베는 멍청하게 우직했다.
남의 잘못으로 인해 자신이 오해를 샀더라도 끝까지
자신은 배신당하지 않는사람으로서 남고싶은 사람이였다.
그만큼 고집과 아집 그리고 자존심으로 똘똘뭉친 이 시대에 요구하는
융통성과는 맞지않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사람의 변화는 왠지모를 즐거움을 주고있다.
현실세게에서도 바꾸기힘든 고집센사람들을 책에서나마 바꿀수 있어서 일수도 있겠다.
프레드릭 베크만의 사진입니다.
소설 쓰기 이전에 칼럼니스트이자 블로거로 활동했습니다.
소설을 쓰게 된 특별한 계기가 기사를 짧게 쓰는게 싫어서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책을 쓰면 내가 원하는 만큼 길게 쓸수 있어서라고 하네요
글을 쓰고 읽는 걸 좋아하는걸 보니 천상 소설가 인가보네요.
'일상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움받을 용기 (0) | 2017.07.25 |
---|---|
THAAD(싸드) (0) | 2017.07.25 |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0) | 2017.07.25 |
핑거 스미스 (0) | 2017.07.25 |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0) | 2017.07.25 |